그동안 막힘없는 인생을 살아온 장화. 어느 순간부터 쌍둥이 동생인 홍련이 자신을 과도하게 따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심지어 홍련은 장화의 남자친구인 원임을 유혹하기까지 하는데…. 존재감을 먹혀가는 공포 앞에서 나는 과연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먹고 먹히는, 발칙한 싸움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