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어느날,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가 눈을 떠보니
BL소설 <푸른 별밤의 아스테리온>에 빙의했다.
그것도 이런 저런 못된 놈들 등쌀에 못 이겨 자살하는 막장 스토리의 주인공,
아스테리온…의 누나, 로잘리테로!
문제는, 내 동생 아스테리온이 죽으면,
내가 열여섯살 로잘리테로 돌아오게 되는 시스템이라는 것!
그렇다면 수많은 막장 똥차들에게서 동생을 지켜내고,
반드시 무한회귀를 막아주겠어!
끝내주는 재벌이든, 한 나라의 왕자든,
바다 건너 제국 황태자든, 아무튼 그 누구라도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