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지순
바텐더로 알바를 하는 류지현은 긴 휴학을 마친 후 대학교에 복학한다. 강의실로 가던 중, 마스크로 얼굴의 반을 가린 채로 무서운 인상을 가진 한요한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험악한 인상과 달리 남들에게 맞춰 주고 시키는 대로 다 하는 요한을 보고 지현은 답답함을 못 참아 요한에게 도발한다. 다투던 중, 요한이 마스크를 벗게 되고... 드러난 그의 얼굴이 딱 지현의 취향! 그 후로 계속 요한의 얼굴이 자꾸 떠올라 혼란스러워한다. 요한을 피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현은 과제에서 요한과 같은 조에 구성이 된다. 지현은 요한을 유혹해서 섹파로 지내자며 제안하고... 둘의 가벼운 인연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