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마
"평범한 인간 주제에..."
밤낮없이 슈퍼 히어로 만화만 들여다보고, 자신이 초능력이 있는 특별한 인간이라고 주장하는 음침한 왕따 이지한.
오늘도 그는 '초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들에게 두들겨 맞고 집에 가는 길이다.
물론, 어리석고 겁 많은 인간들이 지한처럼 '특별한' 인간들을 두려워하고 억압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이상한 일이다.
왜 그는… 인간이 아닌 것만 죽일 수 있는 걸까?
인간을 해칠 수 없는 초능력자들, 인류의 구원이 되다!
'평범한 인간'에게는 완전히 무해한, 특별한 구원자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