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오타쿠 소년, 말하는 보드를 만나다?! 해외에서 일하느라 얼굴 보기 힘든 아빠, 혼수상태인 형을 돌보느라 집안에는 소홀한 엄마, 사춘기 때문인지 까칠해진 여동생… 오늘도 원석이가 기댈 곳은 아무 말 없이 웃어주는 캐릭터쿠션인… 줄 알았는데?! 형의 병실에서 들리던 의문의 목소리를 따라가보니 그 곳에는 말하는 스케이트 보드가 있었다. 내가 지금 꿈을 꾸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