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함경도 지방에 사람의 수명을 산다는 사람이 있다?! 담향과 함께 영원의 삶을 살기 위해 술리의 육신이 필요한 수명사 하월. 오욕칠정에 눈을 떠 인간의 마음을 얻고 인간세상으로 내쳐진 채 병약하게 다시 태어난 담향. 그런 그들 앞에 동생을 살리기 위해 하월에게 수명을 사고자 한 소녀 술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동양풍 판타지 로맨스.